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쥐샥의 빅페이스 화이트 제품이다. 

품명은 GA-120A-7ADR이며 해외여행가시는 부모님을 통해 면세점에서 구매했다.

여름에 시원한 느낌을 주기 위해 흰색을 택했고 결과적으로 아주 마음에 든다.

검색해보니 가격이 대략 14~17만원이던데 면세점으로 10만원대 초반에 싸게 구매해서 더욱 마음에 들기도 한다.




아쉽게도 쥐샥의 시계상자와 철제시계통은 없다. 부모님이 세부로 여행을 가셨는데 세부에서 면세점 구입품 

반입을 금지하기에 부모님이 다 버리셨단다. 아쉬운데로 품질보증서와 설명서 사진이다.

설명서에 한글이 없는데 어차피 쓰는 기능은 방수와 LED밖에 없기에 아쉽진 않다.

다른 기능으로는 알람, 타이머, 스탑워치, 월드타임 48개국 주요도시, 풀오토캘린더 등이 있다고 하는데 

저 많은 기능을 다 쓰는 사람이 있긴 할까 의문이 생긴다.

뭐 어쨌든 다재다능하고 이쁘기까지 한 쥐샥이다.





시원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에잇세컨즈의 보더티 위에 쥐샥을 놓고 찍어봤다.

흰색이라 매우 시원한 색감이고 여름에 아주 좋은 포인트가 될듯하나 때가 탈까 살짝 걱정이 되긴한다.




요게 후면부 사진인데 영어로 뭐라 뭐라 써져있다. 

어차피 차고있으면 뒷면은 보이지 않기때문에 빠르게 넘어가도록 하겠다.

(귀찮아서 그러는것 아님을 분명히 밝혀둔다.)




착샷을 위해 못생긴 주인장의 손이 출연했다. 양해바란다.

주인장의 손이 매우 큰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계가 방패간지를 뿜어낸다. 

사진에서 볼수 있듯이 시계가 작은 크기는 아니다.




시계의 단점을 나열하자면, 때가 탈 위험과 가독성이 살짝 떨어진다는 점 정도이고

장점은 그 단점을 커버할 만큼 시계가 이쁘다는 것이다.

사실 그냥 이쁘니까 차는 것이다. 

시계 기능이 어떻고 무브먼트가 어쩌고 따질만큼 전문가가 아니기에 그냥 이쁘면된다는게 주인장의 생각이다.




갈수록 포스팅이 퀄리티가 떨어지고 있는데 복학하고 정신이 없어 허겁지겁 포스팅을 하여 그런 탓이니 

양해를 바란다는 말을 전하며 포스팅을 마친다.

Posted by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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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껄임 2013. 3. 19. 03:48
우울함이 넘쳐흘러 잠이 오지 않는다. 누구도 내 우울에 동참할수는 없고 결국은 스스로 해결해야한다. 내 우울은 자막이 없어 읽히지 않기때문이다 결국은 마음의 우물속 우울을 향해 항상 소리를 질러 메아리로 그것들을 확인해야 한다. 마음 깊은 곳을 닿았다가 돌아온 목소리는 많이 지쳐있고 내 목소리는 이내 소멸되가는 유약한 파장이된다. 여전히 미약한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목젖을 보고도 모른체 지나가달라는 것이 내 간절한 소망이다. 우울을 자주 확인하겠다는 내 열정도 곧 식는다 차갑게. 언젠가 흘러넘쳐 다시금 후회를 하게할 것이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지나간 과거에 대한 후회와 원망 또 앞으로 닥쳐올 일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는 비관만이 있을 것이다. 슬프지만 슬프지는 않다 불면증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졸리지만 잠이 오지는 않는 역설이 아니다 졸립지만 졸리지 않은 것이다. 잠이 오지 않아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는데 어쨌든 불면증으로 인한 고통이 내일 다시 찾아올 것이다. 평소에 하지도 않던 생각이 잠을 청하기로 마음 먹으면 기름만난 불마냥 활활타오르고 남는것은 뿌연 재와 이산화탄소같은 쓸데없는 생성물이다. 고통은 적극적이고 행복은 소극적이라고 쇼펜하우어가 말했던가 불같이 활활 타오르는 생각들이 내 마음 이곳 저것에 화상을 내고 적극적인 고통 덕분에 더더욱 잠 못 이루는 밤이된다. 불현듯 돌이키지 않고 그 순간에 행복감을 느꼈던 일이 있었는가 생각해보니 추억에 의미가 더해진 행복뿐이었다. 그 순간이 행복한 삶은 저 길 건너편에 있다 이미 건너편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었고 왼쪽에서 차들이 돌진해오고있다. 다시말해, 비극의 탄생이 돌진해오고있다는 말이다. 걸음에 가속을 붙이고 싶지만 20대 중반이 갖는 무거운 중압감이 오히려 나를 무겁게 혹은 가볍게 만들어 무게를 가늠조차 할수 없기에 쉽사리 가속을 붙일수도 없다. 인생 참 시(발)같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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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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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세번째 포스팅이다.

이번 포스팅은 얼마전 명동에 들렀다가 abc마트의 이전 문제로 일부 품목을 70퍼센트 세일한다는 전단지를 보고

충동구매를 해버린 Vans의 California 라인 중 하나인 chukka del barco decon ca이다.

신발 이름이 길기에 그냥 추카 부츠로 명명 하겠다. 

모델명은 VN-0L9P5QC인데 검색해도 잘 안나오는 것을 보니 그냥 chukka del barco decon로 검색을 하면 되겠다.

정가는 대략 13발 정도이고 주인장은 3.9발에 구매하였다.

긴말 필요 없이 사진을 보자.



먼저 박스샷이다. 캘리포니아 라인인데 일반 반스보다 약간 더 프리미엄(이라고 말하고 가격이 쎈) 라인이다.





신발의 전체적인 모양이다. 전형적인 추카부츠의 모양이며 가죽으로 포인트를 줬다. 

가죽에 스크래치가 잘 나는 편인데 그 데미지 또한 멋스럽게 봐줄만 하다.




택에 ortholite 라고 적혀있는 종이가 첨부되 있길래 검색해보니 

발냄새 방지, 습기를 빠르게 흡수, 쿠션감 등등이 포함되있는 기능성 인솔이라고 한다.

착용시 상큼한 기분이 아주 약간은 들었다.



한가지 흠이 있다면 저 뒤쪽 반스 고무 마크의 마감이 정가 13발짜리치고 상당히 허접하다는 것이고

아웃솔이 잠자리표 지우개 수준이라는 것이다.

스케이트보드화로 나왔을터인데 아웃솔이 너무나 빨리 지워진다는 느낌.


신발 사진은 이 정도로 해두고 착샷을 보자.

처음 살때부터 면바지와 같이 코디하기 위해 구매를 했었고 실제로 면바지와 아주 궁합이 좋다.





못난 주인장의 얼굴을 가리기 위해 야심차게 가면까지 준비해 사진을 찍었지만

야간 촬영으로 인해 신발이 제대로 보이지않아 애석하다.

야밤에 쇼하며 찍어둔 것이 아까워 그냥 올려본다. 

신발이 잘 보이진 않지만 실루엣을 보았을때 그리 미스매치는 아니라고 확신한다.





지금까지 반스 캘리포니아 라인의 처카 델 바코 데콘을 포스팅했다.

세일가로 샀기에 매우 만족하는 제품이지만, 정가를 주기엔 매우 아까운 느낌이다.

신발에 대한 평을 해보자면, 쿠션감은 쫀득쫀득 하게 아주 좋지만 목높은 양말을 신지 않으면 발목 뒤쪽 부분이 아킬레스건쪽을 자극하여 상당히 따갑고 아웃솔이 너무 물렁물렁해 잘지워진다. 또 마감이 상당히 아쉽다.

그리고 밑 통이 넓어 밑단이 좁은 슬림한 바지와의 매치가 상당히 애매하다.

곱창을 내서 입기는 어려울 것 같고 롤업으로 매치시켜야 할 것 같다.

사이즈는 10단위로 나오며 일반 신발과 사이즈가 비슷하다.

정가로 사기엔 아깝다는 말을 다시 한번 전하며 포스팅을 마친다.




Posted by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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