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농구화이며, nba 슈퍼스타인 데릭 로즈의 시그내쳐 슈즈인 로즈 773이다.

품명은 g48740이며 정가는 13.9만원이다.

다소 생소한 모델인텐데 로즈 2.5가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성공을 거두었던 것과는 달리 

홍보의 부족 때문인지 인지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모델이다. 

사실 로즈가 런던 올림픽때 신고 나왔어야 할 신발인데 부상 덕분에..

뭐 아무튼 설명을 하자면 로즈 2.5의 테이크 다운 버젼(일명 하위호환)인데 다운그레이드 느낌이 풀풀 나는 싸구려 

신발이 아님을 밝혀둔다. 로즈 2.5와 동일한 솔유닛을 사용하였으며, 전체적인 실루엣 또한 2.5와 상당히 흡사하다.





로즈 773의 옆모습과 혀 사진이다. 혀에는 큼지막하게 Rose가 적혀있고 뒤꿈치쪽에는 로즈의 사인이 적혀있다.

당연히 친필 사인은 아니다.




신발의 윗모습인데 로즈 2.5와 비교했을 때 많이 얇아졌다. 로즈 2.5에서 쓰이던 지오핏이 빠져서 그렇다고 한다.

깔창엔 773이라고 적혀있는데 사진상으론 잘 보이지 않는다.




거미줄 모양의 앞코다. 

유연하고 부드립지만 내구성이 약한 스웨이드를 잡아주기 위해 거미줄 모양으로 덧댐을 한듯하다. 

일명 스프린트 웹




아웃솔의 모습이다. 로즈 2.5의 그것과 완전히 동일한 나뭇잎 모양이다.

역시나 논마킹이 적용되었으며 2.5가 그러하였듯이 극강의 접지력을 보여준다.




날렵한 뒷태 사진. 역시나 농구화의 진리는 검빨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사진이다.





로즈773을 대강대강 리뷰해봤는데 일단 기능성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접지력은 로즈 2.5와 동일한 논마킹 나뭇잎 모양 아웃솔이기에 두말 하면 입아플정도다.

안정성은 다른 농구화와 별다른 차이 없이 그냥 노멀하다고 보면 되겠고 무게 또한 농구화 치고 가벼운 편이다.

쿠셔닝은 나이키의 통통튀는 쿠셔닝에 적응된 사람이라면 쉽게 적응하기 힘든 아디다스 특유의 딱딱한 쿠셔닝인데 

주인장은 족저근막염이 살짝 있는 지라 요런 딱딱한 쿠셔닝이 더 좋다.

다만 흠이 있다면 발 볼이 살짝 좁게나와 본인이 옆으로 벌어진 왕발이 아님에도 발 볼이 낀다.

로즈 2.5의 테이크 다운 버젼이지만 로즈 2.5의 장점은 거의 그대로이며 하위버젼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만큼 완성도가 꽤 괜찮은 편이다.

아쉽게 로즈 2.5를 놓친 농구인들에게 한번씩 추천해주고 싶은 신발임을 밝히며 이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다.

Posted by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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