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의 2일차 (패키지)여행기이다.
다소 길어 지루함을 줄수 있기에 2회차로 끊어서 올린다.


피곤에 찌들어 아침에 매우 힘겹게 일어난뒤 베트남 시장을 구경했는데 우리나라와 별 차이가 없었다.
사람 사는곳은 다 비슷한 듯.






베트남 시장의 이곳 저곳들.

구경하는데 나름 재미있었다.



시장 바깥엔 이렇게 오토바이 주차장이 있다. 오토바이들이 무지하게 많음.



시장구경을 한뒤 베트남 관광의 핵심!

하룽베이를 관광하러갔다.



하룽베이의 입장권




선착장. 저 배를 타고 관광을 시작함.




배에서 먹은 망고스틴과 베트남 맥주.

참고로 저 맥주 밍숭맹숭하고 맛이 없다.

망고스틴은 새콤달콤 참 맛있음.










하룽베이의 많은 섬들.

약 3000개의 섬이 있다고 한다.

그 웅장한 규모와 멋스러움을 카메라로 표현하지 못해 안타까울 뿐이다.



하룽베이 구경을 하다가 선상식(해산물)을 먹었다.

신선하지 않았는데 배 위에서 먹다보니 신선한 느낌?

플라시보 효과일지도 모르겠다만, 아무튼 맛있게 먹었다.

(참고로 저 선상식이 30달러인데 가성비가 그닥 좋진 않게 느껴졌다.)

저 베트남 전통술은 보리느낌 나는 소주라고 보면 되는데 꽤 맛있더라.


사실 베트남이 우기라 걱정했는데 밥먹을때, 이동할때만 비가 오고 나머진 덥지도 않고 화창한 날씨였다.

캄보디아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이번 여행 날씨운은 정말 최고였던듯.

사진은 밥먹다 쏟아진 소나기




밥을 다 먹고 구경할때 쯤 역시나 거짓말같이 비가 그쳤다.

위 호수는 바다의 섬 사이에 물이 차서 백두산 천지처럼 해수가 아닌 그냥 물이 찬 호수라고 한다.


그  석회암 동굴(디엔궁)을 보러갔다.

제주도 만장굴과 규모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들어갔지만 동굴 규모가 ㅎㄷㄷ..하더라

괜히 하늘의 성으로 불리는게 아닌듯. (참고로 디엔궁은 천궁의 중국발음이다.)








역시나 카메라로 담아내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아무튼 무지하게 크고 넓다




 

디엔궁을 본뒤 나와 선착장으로 가면서 몇컷 찍어봤다.


1편은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2편에서 하룽베이에 대한 내 총평과 느낌을 써내려가 보겠다.

귀찮아서 1편은 대충 마무리!

Posted by 꼬옥
,


얼마전 베트남& 캄보디아를 친구와 같이 패키지를 통해 4박 6일간 갔다왔고,

 최근 남는게 시간밖에 없기에 일기겸 여행기를 써보려한다.

그럼 Start!




전날 이렇게 대충 짐을 싼뒤 잠자리에 들어 새벽 4시 반에 일어났는데

비행기가 아침 8시라 일찍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피곤해 죽는줄..



공항에 도착해 대충 햄버거로 끼니를 때웠다.

역시 kfc는 타워버거



여행기에 빠질수 없는 여권샷 한방


그리고 비행기타기 전까진 사진이 없다. 사실 여유부리다가 입국심사가 늦어 발에 불나게 뛰었다.

스튜어디스 4명에게 계속 전화오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추억이지만 그 당시엔 비행기 놓치는줄 알고 얼마나 똥줄이 타던지..

전화와서 위치확인하는데 모노레일이라니까 확실한거냐고 계속 물어보고 

모노레일 앞까지 마중나와서 빨리 뛰시라고ㅋㅋㅋ 

중간에 길까지 잘못들어 스튜어디스가 뒤에서 고래고래 소리질렀다

"거기 아니에요!"







비행기에 앉아서 숨돌리는데 20분은 걸린거같다. 정신차리고 이것저것 사진을 찍어봤다.

참고로 기내식 샌드위치 참 더럽게 맛없더라




하노이 직항이 아니었으므로 중간에 환승을 위해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에서 갈아탔다.

공항이 참 단촐하더라




하노이 공항에서 같이 여행다닐 가이드분과 다른 여행객들을 만났는데 내 나이 또래가 없어서 좀 아쉬웠다.

있었으면 훨씬 재미있게 다녔을텐데.. 아무튼 하노이 공항에서 한방




시내로 이동하는중






스트릿카 타고 하노이 시티투어를 했는데 뭐 나름 괜찮았다. 시내 이곳 저곳의 모습들.

여행객들도 참 많았는데 이런 곳은 배낭으로 와야 제 맛인듯..





호안키엠 호수

베트남의 호국 전설이 깃든 호수라고 한다.

나라에 큰일이 생길때마다 거북이가 떠올랐다나 뭐라나



호치민 묘소로 이동하는 중.

오토바이들이 정말 무지하게 많다.




호치민의 묘소와 그 앞에 있는 베트남 국기, 그리고 바딘광장.

저 안에는 방부처리된 호치민의 시신이 안치되있다고 하는데

시간이 안되서 보지는 못했다.

묘소 앞엔 호치민이 살아 생전 독립 선언문을 낭독한 바딘광장(호치민광장)이 있다.

다양한 각도로 사진찍지 못한것이 아쉽다.




베트남 국보 1호라는 한기둥사원. 가장 오래된 사원이라 한다.

 호치민 묘소 바로 옆에 있다.



한기둥 사원 바로 앞에는 부처가 깨닳음을 얻은 나무의 손자? 라는 나무도 있다. 


하노이 관광은 이 정도로 끝이 났고 하룽베이로 이동했다.

이동시간 3시간반끝에 호텔에 도착한지라 뭐 찍은 사진도 없다.

그냥 한국에서 가져온 튀김우동 먹음.





Posted by 꼬옥
,

-

지껄임 2013. 7. 2. 00:16

구제할 수 없는 밤이다 우선은 이 모든것을 밤의 탓으로 돌려볼 생각이다. 허나 저 멀리 포복해있는 개같은 새벽이 다시 찾아올때쯤 그 누구의 탓도 아닌 나 자신의 잘못임을 깨닳으리라
절망은 결과가 아닌 과정임을 나는 안다. 슬픔과 비통함 또한 결과가 아닌 과정임을 나는 알고있다.세상에 끝은 없다 그저 끊어질 것 같이 힘든 기분이 되는 순간만 존재할뿐이다. 쉽게 끊어지지 않는 것들이 있는데 대개는 지독한 것들이 질겼다. 모두가 잘될거라고 견딜수 있다고 했지만 그들은 거짓을 말하고 있었다. 견디는 것이 아닌 지나가는 문제였고 결국 내가 견뎌낸것은 아무것도 없다. 내가 한 일은 그들의 격려에 귀 기울이며 견뎌낸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기다리는 것이었다.
영원을 노래해도 끝이 없는 노래는 없다 영원이 있다고 믿는 순간 불행은 발발한다. 즉, 끝은 없지만 영원도 없다

-
우리는 상호간의 간격, 인격, 삶의 거리 사이에 물리적 진공이 있을때 그것을 침묵이라고 명명한다. 나는 대개는 물리적 진동을 깨뜨리지않고 싶어하는데, 침묵이야말로 내 가장 소중한 것들을 지키는 강력한 수단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헤르만헤세는 알을 깨고 나오라고 말했는데 이 때문인지 많은 이가 알을 깬답시고 경박해지고있다. 자신에게 집중하고 알을 깨고 나오는 새처럼 침묵을 지키고 자신에게 몰두하면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올만큼 부화가 되는데 일련의 과정을 무시한체 스스로 알을 깨고나와 미숙아가 될 필요는 없다.

내 삶을 휘감은 불균형이 열등감과 패배감을 만들었고 그로 인한 고통은 오직 스스로 풀어야한다. 어차피 고통 또한 온전히 나의 것이고 내 생을 증거하는 것은 고통뿐이기때문이다. 허나 내 면죄부가 고통 그 자체일수는 없다는 것도 알고있기에 나는 앞으로 내 이상과 현실사이의 괴리감을 다시 채우기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그 무엇도 나와 상관없는 듯 무심하게 곁에 두고 살고 싶은 순간이 있는데 그 순간이 지금이다

이 개소리들로부터 도출해낸 결론은 '계절 과제하자'

'지껄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3) 2014.02.12
-  (0) 2013.09.16
-  (1) 2013.04.18
-  (0) 2013.03.19
인삿말 및 블로그의 방향  (1) 2013.03.06
Posted by 꼬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