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Trugen의 상위 브랜드인 S+by Trugen의 캐시미어 싱글코트이다.
지오지아의 And Z라인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지인에게 2벌이나 선물받아 겨울 내내 뽕을 뽑았던 코트인데 봄의 기운이 완연한 지금에서야 포스팅을 한다.
사진이 실제보다 색감이 밝게 나왔는데 저 사진보다는 약간 톤 다운된 색감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먼저 가격을 얘기하자면 캐시미어 코트라 그런지 상당히 비싼편이다. 대략 70발..
선물을 받았기에 망정이지 내 돈 주고 사라고 한다면 손이 벌벌 떨릴듯하다.
(물론 사지도 않을것이다. 아직 가난한 대학생이기에)
품명은 챠콜이 TS2W0-MCL040, 커멜색이 TS2W0-MCL050이다.
비싼만큼 소재는 확실히 좋은 편이다. 캐시미어 50%와 모 50%.
덕분에 굉장히 부드럽고, 코트가 얇은편인데 상당히 따뜻하다.
마찰로 인해 보풀이 생길수도 있다는 경고문도 있으나 겨울 내내 주구장창 입었음에도
아직까지 보풀따윈 생기지 않을 정도로 소재가 좋다.
깃(?) 부분 사진이다. 요즘 유행하는 배색 카라가 들어가있다.
캐시미어가 많이 포함되있어 여타 모직코트처럼 깃을 세우고 다니기가 힘들기에 고정시킬수 있도록
가죽끈과 단추가 저렇게 달려있다. (허나 주인장은 사용하지않는다. 고정시키면 별로 안이쁘다)
여기저기 디테일 사진인데 사진마다 색감이 천차만별이다.
실제 색감은 위 세개 사진중 두번째 사진과 가장 비슷함을 밝힌다.
일단 코트의 재봉상태와 견고함이 퀄리티가 상당하다.
소매쪽과 몸통쪽 안감 덧댐 색깔이 다르다. 뭐 안보이는 부분이니 중요하진 않다.
주인장이 옷 전문가도 아니고 옷을 볼때 튼튼한지 이쁜지 요 두가지만 따지기에
세부 사진은 이쯤에서 그만두고 착샷을 보자.
(주인장의 얼굴이 어디 내세울 만한 외모가 아니기에 스티커로 얼굴을 가렸다.)
여기까지가 커멜 색깔의 착샷이다.
비루한 뭄뚱이의 주인장이 입었음에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지지 않는가?
옷이 날개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닌가보다.
사실 이번 겨울에 커멜보다 챠콜을 훨씬 많이 입었는데 착샷이 별로 없다.
주인장의 비루한 몸때문에 옷이 평가절하될까봐 각 드라마에 나온 연예인협찬 사진을 몇개 뿌려본다.
(출처: S+by Trugen 홈페이지)
정녕 같은 옷을 입은 것이 맞나 하는 의구심이 생길정도로 옷이 확 살아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역시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다.
지금까지 S+by Trunge의 캐시미어 싱글코트를 포스팅 해봤다.
사실 겨울엔 추운 날씨 탓에 옷을 껴입어 멋내기가 쉽지 않은데 이 코트는 얇은 두께임에도
꽤 괜찮은 보온성을 보여줬고 그 때문에 겨울 내내 뽕을 뺄정도로 입었던것 같다.(물론 이너를 덕지덕지 껴입었다.)
사실 커멜색보다 챠콜색을 더 많이 착용했는데 착샷이 얼마 없어 안타까울 뿐이다.
두께가 얇기에 요즘 같은 간절기에 티한장에 간편하게 걸쳐도 매우 괜찮다는 말을 전하며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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